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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야당, 김건희 특검법 거부하면 권한쟁의심판 검토…여당 분열 노려"

입력 2024-01-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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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일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시 야당이 권한쟁의심판을 검토하겠다고 하자 “총선 민심을 최대한 교란하겠다는 그런 저의가 있다고 보여진다”며 “재표결을 가급적 지연시켜 공천과 관련된 분열을 노리는 것”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의요구권은 헌법상 대통령에게 주어진 보유한 권한”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안을 무리하게 폭주해서 통과시켰다면 당당하게 재표결을 신속하게 해서 정리하고 국민적인 피로감을 줄여 여러 가지 논란을 최소화하고 민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날 ‘김건희 특검’을 ‘도이치모터스 특검’이라고 명명한 것에 “정치적으로 개인의 인권을 침해할 수도 있고 자꾸 법령에 사람 이름을 붙이는 것 자체가 정치권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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