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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이순열 세종시 의장 “자족도시 구축 위해 최선"

"행정수도 완성 위해 집행부와 협력...미이전 부처 세종 이전에 全力”

입력 2024-01-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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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열 신년인터뷰 15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 세종시의회 제공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4일 브릿지경제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세종 자족도시 구축 및 국회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아직까지도 서울에 남아있는 외교부 등 미이전 부처가 세종으로 이전하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하는 이 의장의 새해 포부를 상세히 들어보기로 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 2023년 지난해의 업무 성과는.

▲본인은 세종시의회 의장으로써 전반적인 세종시 발전과 시민들이 불편없이 풍요로운 삶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의원들과 의사소통의 시간을 늘려 긴장과 갈등을 완화하고 소속감과 동료애 그리고 화합을 위해 힘써왔다. 우리 시의회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공동 대응해 성과를 내는데도 노력했다. 세종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사활동으로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했고 큰 잡음없이 시의회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는데도 최선을 다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우리 세종시의회 인력이 적은데다가 의정비도 가장 낮았지만 세종시의원 1인당 평균 조례 발의 건수는 전국 1위로 압도적인 발의 실적을 보여온 것이 하나의 성과라 할 수 있다.

- 2024년 새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토대를 마련했다. 서울에 있는 외교부 및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여성부 등 5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을 위한 여론 조성에 노력할 것이다 특히,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려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이 계획대로 이행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뿐만 아니라 세종지방법원과 세종행정법원 설치가 필요함을 크게 느껴 관계부처 및 여야 국회 지도부를 수시 찾아 협력을 구할 것이다. 나아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세종시립대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 세종시재정특례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열악한 세종시 재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 4월 총선을 치룬다음 세종지역 국회의원과 세종시 집행부와 협력해 자족도시가 이뤄지도록 중앙 관계부처에 강력한 건의로 가장 살기좋은 세종시 건설에 매진할 것이다.

-올해 주요 의정활동의 지향점은.

▲국회 세종의사당 착공을 앞당기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결의문 등 논평을 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 집행부와 공조해 △국회세종의사당 조기착공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전력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밥무부. 여성가족부 등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에 필요한 여론 조성 △세종행정법원과 지방법원 설치 △세종시립대학교 건립 추진 △재정특례 기간을 제한하는 세종시법이 가진 근본적 문제 해결 노력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앞당기는 노력 등으로 자족도시가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지난해 집행부와 어긋난 점도 있었는데.

▲세종시 집행부가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내세웠는데, 이는 시기상조임을 집행부에 설명을 많이했다. 그러나 시측에서 물러날 기미가 안보여 약간의 이견은 있었으나 지금은 서로 잘 통하는 편이라 너무 걱정한해도 된다. 우리 시의회에서 협조해 준것도 사실은 많다. 예컨데 ‘2023 세종 빛축제’는?원래 올라온 예산이 4억원이었는데, 그 이상 증액시켜 협력 한바도 있다. 뿐만 아니라 복숭아축제 예산도 집행부 요청대로 통과 시킨점 그리고 가든쇼도 사실은 거의 제로로 올라갔었던 걸 예결위에서 5억원 그대로 그냥 살려 통과시킨점 등으로 미뤄 상호 잘 이뤄지는 편이다. 앞으로도 예산요청이 올라올 경우 꼭 필요한 것 이라면 시의회 전 의원들과 협력해 세심한 심사를 거처 세종시 발전에 도움 되도록 하겠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새해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이해 시민들의 안녕과 행복 그리고 한단계 더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시의회 의장으로서 민의를 충실히 대변하고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시민 여러분과 동행하겠다. 세종시가 더 나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장의 소임을 다할 것이다. 열린마음으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가장 살기좋은 세종도시를 건설하는데 앞장설 것이다. 존경하는 세종시민들의 많은 지적과 격려를 당부드린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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