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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월 10만원 지원

지역 내 39개의 직업재활시설에 375명의 훈련 장애인

입력 2024-01-07 09:08 | 신문게재 2024-01-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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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야애인직업재화실설 직업훈련
인천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내에서 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을 받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역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40여 곳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장애인에게 월 10만원씩 배움수당을 지원한다.

7일 시에 따르면 민선8기 공약인 장애인 일자리 지원 강화를 위한 것으로, 장애인들의 직업훈련 참여 확대 및 직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원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이용하는 훈련장애인 중 대부분은 중증장애인으로 직업능력이 비교적 낮다.

때문에 훈련장애인 대다수가 소득이 적고 처우가 열악하다.

지난해 인천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운영 실태 조사에 따르면, 훈련장애인의 월 평균 소득은 11만6000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인천시 40곳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훈련한 지 1개월이 넘은 장애인에게 월 10만 원의 배움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약 4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해당 사업 소요 예산은 4억8000만 원으로 시비 50%와 군·구비 50%를 분담한다.

훈련장애인들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되며, 직업재활시설이 각 군·구에서 지급받은 보조금을 장애인 개인 계좌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에 신설된 배움수당이 중증장애인들의 근로의욕을 좀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기준 인천에는 보호 작업장 36개와 근로작업장 3개소 등 총 39개의 직업재활시설이 있으며, 모두 375명의 훈련장애인이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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