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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 묻고 경영진이 답한다…메리츠금융, 업계 최초 ‘열린 기업설명회’ 개최

입력 2024-04-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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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부회장)가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메리츠금융 제14기 정기 주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발표부터 일반주주들이 참여하는 ‘열린 기업 설명회(IR)‘ 형식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주주들의 궁금증을 사전에 취합해 경영진이 직접 그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국내 금융사 중 첫 시도다. 구체적으로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메리츠금융지주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일반주주들의 질문을 취합한 뒤 오는 5월 14일에 예정된 컨퍼런스콜에서 많은 주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그동안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컨퍼런스콜을 일반주주와도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4월 ‘원 메리츠’ 전환 이후 실시한 기업 설명회에서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과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 등 그룹 내 주요 CEO가 기관투자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을 내놨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열린 기업설명회’ 개최가 개인투자자에게 기관투자자와 동등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주주 우선주의’ 철학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열린 기업설명회‘ 도입은 주주 친화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라며 “이번 기업 설명회를 계기로 주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진정한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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