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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임직원의 1%나눔,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포스코1%나눔재단, '희망날개·공간' 등 다양한 사업 통해 장애인 지원
맞춤형 보조기구·생활공간 개선 지원은 물론 코딩교육, 공연 기회 제공까지

입력 2024-04-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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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2기 수료식.(사진제공=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인의 실질적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장애인의 능력과 전문성을 함양하고 생활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희망날개’, ‘희망공간’,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먼저 ‘희망날개’ 사업은 포항·광양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역(인천, 성남, 안산, 세종, 천안, 구미)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공간’ 사업은 장애인 시설과 장애 아동·청소년 가정 리모델링을 통해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금까지 156명의 상이 국가유공자·소방공무원·군인과 781명의 포스코그룹의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장애인들은 희망날개 사업을 통해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받았다.

재단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은 지난 2020년, 국가보훈부와 함께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가유공자 대상 로봇 의수·족과 다기능 휠체어 등 첨단보조기구 지원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첨단보조기구 품목을 확대해 보행보조기, 로봇 의족 RoFT(Robot Foot)를 보급했다.

또 아이스하키, 배드민턴, 탁구 분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스포츠 의족과 경기용 휠체어 등을 지원해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준비에 힘을 실었다.

포항과 광양지역에서 진행해온 희망공간 사업은 작년까지 장애인 시설 및 장애아동 가정 86개소의 리모델링을 마쳤다.

지난 17일에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장애인 코딩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의 3기 수료생이 탄생하기도 했다.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청장년 장애인을 선발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로디지털훈련센터와 협업해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직무 기초 교육(4주) △코딩 심화 및 프로젝트 역량 교육(20주), △채용연계과정(4주) 등 28주 동안 진행된다. 올해로 4기를 맞이한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는 3기까지 총 41명이 수료했으며 그 중 36명이 KB국민은행, 한국인터넷진흥원, 메가존, 포스코휴먼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국내 중견기업, 공공기관에 취업했다.

이 밖에도 재단은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을 통해 장애예술인들의 대중화를 지원한다. 장애예술인들의 일상과 예술활동을 인기 대중가수와의 협업을 통해 영상으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재단은 2020년부터 작년까지 미술, 음악, 무용,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예술인 34명을 선정해 총 74편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누적 조회수는 2300만회를 넘어섰다.

‘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에 참여한 장애예술인들은 포스코1%나눔재단 창립 10주년, 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 등의 기념 행사에도 참여해 공연을 펼쳤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 취약계층 자립지원과 미래세대 육성, 기부자 참여 분야에서 총 9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1% 나눔이 100%의 희망으로 세상에 퍼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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