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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에어로·로보틱스 이어 금융계열사 찾았다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방문해 임직원 격려
"끊임없는 혁신으로 일류기업 도약" 당부
한화에어로·한화로보틱스 이은 3번째 현장 경영
세 아들 사업장 차례로 방문하며 지원 사격

입력 2024-04-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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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금융 계열사 임직원들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금융의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1위 기업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최근 한화생명 본사를 방문해 방명록에 남긴 말이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25일 한화금융계열사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를 찾았다.

이날 김 회장과의 자리에는 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등 주요 금융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김 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도 참석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 혁신의 길은 어렵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약 54억원의 현금배당을 받았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은 최초 사례다. 또 지난 23일에는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노부은행’의 지분 40%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날 63빌딩에서 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사내카페와 도서관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이동 중 마주친 사내카페의 청각장애 바리스타 직원들에게 사진촬영을 직접 제안했으며, 캐롯손보의 MZ직원들과 만나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핵심기술로 주행데이터를 기록하는 ‘플러그’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한화생명의 e스포츠 게임단인 ‘HLE’ 선수단을 만난 자리에서는 김 회장이 선수단 유니폼을 직접 입은 후, 셀카 촬영과 사인 요청에 응했다.

김 회장은 이날 63빌딩을 떠나기 전 인사하러 나온 200여명의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불요불굴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회장은 최근 세 아들이 맡고 있는 주력 계열사를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방산 분야를 맡고 있는 장남 김동관 한화 부회장에 힘을 실어줬으며, 지난 5일에는 유통·로봇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겸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과 함께 한화로보틱스를 찾았다. 마지막으로는 한화생명을 찾아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을 지원사격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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