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인천 동구의회 의원이 제27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의정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인천 동구의회 제공) |
김 의원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도심의 교육격차 문제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동구는 여전히 아이들이 없는 도시로 전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교육경비보조제한이 10여 년 만에 풀리면서 동구가 교육경비지원, 교육혁신지구 운영을 시작했으나, 그것만으로는 현재 동구가 처한 교육현실을 바꿀 수 있을지 염려가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교육지원을 넘어 교육혁신, 나아가 교육혁명 수준의 교육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동구가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교육도시가 되기 위한 정책적 제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제안사항으로 교육환경개선기금 등을 활용한 미래교육 플랫폼 공간 조성과 방과 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지자체의 몫으로 가져오는 등 지자체와 학교가 공교육을 함께 책임지는 선도모델 정립 및 교육격차 해소와 학부모 부담 완화를 위해 청소년 교통비·앨범 제작비·수학여행 비용 지원 등 교육복지 대폭 강화를 제시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