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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대형 반려견도 함께 여행…'댕댕이의 날' 확대 운영

댕댕이 날, 무게 제한없이 입장 가능
반려견 동반 호텔, 레스토랑, 전용 놀이터 갖춰

입력 2024-04-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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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우리 집 큰 아기도 같이 여행가요
남이섬 제공
남이섬은 평소 무게 15kg 미만 반려견의 입장이 가능하다. 매월 마지막 주 주말에는 댕댕이의 날(내셔널 펫데이)를 둬 20kg까지 무게 제한을 완화해 입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5월부터는 이달의 대형견을 지정하고 해당 견종에 대해서는 ‘댕댕이의 날’에 무게 제한 없이 남이섬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댕댕이의 날 이달의 대형견으로 지정된 견종은 각각 리트리버(5월), 웰시코기/스탠다드푸들(6월), 차우차우(9월), 시바이누(11월), 사모예드/시베리안허스키(12월) 등으로 올해 말까지 시범적 운영, 차후 결과에 따라 확대될 수 있다.

입장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 5월 10일부터 판매 개시, 시범운영 기간 일일 선착순 50마리에 한해 예약을 받고 있으니 대형 견주들은 서둘러야겠다.

예약 후 입장 전 이용 수칙에 대한 안내를 받고 안전서약서에 동의 서명을 해야 하며 입장 시 리드줄(1.5m이내 유지)및 입마개는 필수다.

선박 내에는 별도 공간을 마련, 혼잡한 공간에서도 안전거리 확보가 가능, 섬 내에서는 고목레스토랑 및 스윙 까페&베이커리 야외테라스에서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다.

그 외 실내공간은 입장이 어렵지만 14만 평의 넓은 대지가 있는 남이섬이라 드넓은 공간이 주어진 것만으로도 힐링 산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인 천만 시대라지만 아직까지 대형견주일 경우 편견이나 불편함에 부딪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남이섬 ‘댕댕이의 날’ 확대 시행은 반려견과의 소중한 여행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대형견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데도 한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이섬 관계자는 “남이섬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견종의 반려인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대형견은 자칫 맹견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고 펫티켓을 준수하는 반려인의 문화가 자리 잡혀 반려견, 반려인 모두가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이섬은 오래전부터 반려가족의 편의에 앞장서 올바른 반려견 문화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호텔정관루에서 반려견과 하룻밤을 보낼 수 있도록 전용 객실을 갖춰 운영 중이다.

또한 섬내 곳곳에 반려견 친화 레스토랑과 야외 테라스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까지 확대,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허용하고 무료로 운영되는 10kg 미만 반려견 전용 놀이터 ‘투개더파크’를 조성, 반려견이 맘껏 뛰놀 수 있다.

투개더파크 내에 도그워크, 위빙폴대, 터널, 시소, 점핑보드 등 다양한 어질리티 시설을 갖추고 쾌적한 관리로 여느 유료 시설 못지않을뿐더러 반려견을 위한 기념품 및 휴대용품을 판매하는 ‘나미숍’운영 등 반려가족을 배려한 다양한 시설 및 정책으로 남이섬은 반려견 친화공원, 견생샷 명소로 익히 소문나 있다.

남이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남이섬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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