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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과의 전쟁…추경예산 1100억 원 투입

만남 주선 등 6개 분야 100대 과제 투입

입력 2024-05-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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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과 전쟁…추경예산 1100억 원 투입
경북도 제공
올해 저출생과 전쟁에 나선 경북도는 도비 541억 원 등 총 1100억 원 규모의 전쟁자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단일 분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이다.

편성된 예산은 저출생 전주기 대응을 목표로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ㆍ생활 균형, 양성평등 6개 분야 100대 과제에 투입된다.

21세기형 공동체 돌봄 모델인 우리 아이 돌봄 마을 설치ㆍ운영, 소상공인 출산 장려 사업, 육아기 부모 단축 근무 급여 보전 등은 도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만남 주선 분야는 커플ㆍ신혼부부 관광 지원 4억 원, 행복 가족 여행 2억6000만 원, 청춘동아리 등 미혼남녀 커플 매칭 사업 1억6000만 원 등 8억 원이 편성됐다.

행복 출산 분야는 임산부 미역ㆍ농산물 지원 6억3000만 원, 분만산부인과ㆍ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지원 4억5000만 원, 초보 엄마ㆍ아빠 책 선물 사업 4억4000만 원,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 3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2억4000만 원 등 24억 원이 투입된다.

완전 돌봄 분야는 우리 아이 돌봄 마을 설치ㆍ운영 49억 원,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 8억2000만 원, 자녀안심 아이사랑 차량 운행 5억 원, 가족 행복 콜택시 운영 2억4000만 원 등 76억 원이 쓰인다.

안심 주거 분야는 매입임대주택 공급 지원을 위해 100억 원,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27억 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13억 원,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2억 등 143억 원이 지원된다.

일ㆍ생활 균형 분야는 소상공인 출산 장려 사업에 60억 원, 아이 동반 근무 사무실 설치 8억 원, 육아기 부모 단축 근무 급여 보전 7억 원, 외국인 자녀 영유아 보육료 지원 3억 원 등 81억 원이 반영됐다.

양성평등 분야는 모두의 놀이터 조성 3억5000만 원, 아이 행복 해피투게더 캠페인 1억3000만 원, 함께 돌봄 아빠 교실 1억 원 등 6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포괄 예산으로 도비 200억 원을 편성해 저출생 극복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적기에 추진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대비했다. 포괄 예산은 농촌형, 신도시형 등 공동체 돌봄 마을 확대, 다자녀 가정 지원, 일ㆍ돌봄 병행을 위한 일자리 편의점 운영, 돌봄 융합 특구 시범지구 등에 투입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신속하게 과감하게 집중적으로 예산 투입이 있어야 한다. 필요한 곳에 빠르게 자금을 투입해 국가 최대 현안이자 난제인 저출생 문제를 경북도에서 해결해 보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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