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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4월 선박 수주 점유율 14%…신조선가지수는 전년比 9.9%↑

입력 2024-05-0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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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LNG운반선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0년 인도한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 실적이 중국에 2개월 연속 밀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달 수주 점유율 격차는 60%p 이상 벌어졌다.

7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471만CGT(표준선 환산톤수)로 전년 동기(381만CGT) 대비 23.6% 늘었다. 한국은 이 가운데 67만CGT를 수주하며 중국 358만CGT에 크게 밀렸다.

올해 4월까지 세계 누적 수주 물량은 1641만CGT다. 이중 한국은 524만CGT로 32%를 차지했다. 중국의 점유율은 57%(929만CGT)다.

4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1억2991만CGT로, 3월 말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국 3910만CGT(30%), 중국이 6,486만CGT(5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3월 말 대비 21만CGT가 증가한 반면, 중국은 7만CGT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한국 36만CGT, 중국은 817만CGT가 각각 증가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183.92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해 비해 10%, 2020년 4월과 비교하면 43% 상승했다. 선종별 선가는 △LNG운반선 2억64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305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TEU)은 2억6650만 달러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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