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4%, 43.9% 성장했다.
코오롱ENP는 국내외 자동차 업황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상황에서 여름철 전기·전자제품 성수기를 앞두고 생산량이 회복되면서 판매량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가격 상승을 예상한 해외 고객사들이 재고 비축량을 확대한 것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 유럽의 글로벌 대형 메디컬 고객에게 의료용 POM(폴리옥시메틸렌) 제품 초도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점진적 물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고부가 의료용 시장을 적극 개척해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