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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버스정책 반복·빈발민원 절반 넘게 줄어

입력 2024-05-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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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버스정책 반복·빈발민원 절반 넘게 줄어
2023년 민원접수현황
최근 전국적으로 악성민원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고양특례시의 교통관련 민원이 지난해에 이어 현격하게 줄어들어 주목을 끌고 있다.

고양특례시의 버스 정책과는 부서 접수 민원 통계 분석을 토대로 반복·빈발민원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끝에 2023년도 상반기보다 하반기 민원이 59.4%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2022년 하반기 3만 6176건, 2023년 상반기 2만 9324건(18.9%↓), 하반기 1만 1909건(59.4%↓)으로 민원 감소세가 뚜렷하게 감소하는 추세이다. 2023년도 총 민원접수 건수는 4만 1233건으로 1인당 하루 처리 건수는 11건으로 나타나 2022년도 1인당 18건보다 감소했다.

이는 신규 택지개발지구(덕은·향동지구, 덕이지구, 식사지구, 지축지구 등) 내 버스노선 신설 및 연장과 증차, 식사·고봉지역 수요응답형버스 불편민원 대응 등 적극적인 해결 노력의 결과로 읽혀진다.

또한 버스 운수종사자 부족을 해결하고자 시 버스정책과에서는 직접 모집 현수막을 게시하고 접수 안내를 실시하하고 일부노선(9개 노선 135대) 준공영제 추진, 전세버스 투입, 중간 배차, 2025년도 마을버스 준공영제 용역착수 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정을 펼쳐왔다.

이외에도 버스운전자 양성교육 기간 15일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경기도에 건의하여 시내버스 10일, 마을버스 5일로 단축시켜, 교육수료자가 전년도보다 3배 이상(28명→94명) 증가했다.

고양특례시는 2024년에도 교통 체계 개선 및 민원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올해의 중점 과제로 시내버스 일부노선의 준공영제 편입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고양특례시 마을버스 준공영제 추진 방안 수립용역을 내실있게 준비하며 서울 진입 노선 다변화, 굴곡·중복노선 개선 등의 정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구 고양특례시 버스정책과장은 “개인별·지역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일상생활과 너무나 밀접한 대중교통 민원은 ‘종결’없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특성이 있다”며 “시민의 대중교통 불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조광진 기자 kj242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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