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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중대재해 증가에 5월 중대재해 위기경보 발령

올해 산재 사망자 전년 대비 증가…작년 5월 사고 가장 많아
노동부, 주위 위험요소 파악 당부

입력 2024-05-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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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고용노동부

 

올해 산업재해로 인한 사고사망자가 전년에 비해 증가하면서 고용노동부가 5월 중대재해위기 경보 발령을 내렸다.

7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연초부터 건설 등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동부는 현재 중대재해 사고사망자(재해조사 대상)는 집계 중으로 정확한 수치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기준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128명(124건)으로 전년 동기(147명) 대비 19명이 감소했었다. 올해 중대재해 사고사망자가 늘면서 노동부는 지난 1일자로 5월 중대재해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

노동부는 특히 지난해의 경우 5월에 중대재해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았다고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5월에는 현장 작업이 증가하고 봄철 행사도 많아 사고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는 것이다.

지난해 5월에만 61명이 산재 사고로 사망했고 특히 5월 3주에는 23명이나 숨졌다. 지난해 5월 사고사망자(61명)는 떨어짐(20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부딪힘(10명), 맞음(10명), 벌목사고(7명) 순이었다.

노동부는 주위의 위험 요소를 다시 한번 챙기고 동료들의 안전도 함께 챙기는 안전한 5월이 되도록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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