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유럽4개국 숨가쁜 글로벌 투자유치 행보

윤 청장,“민관 역량 결집해 찾아가는 공격적 해외 IR 강화할 것”
인도 뭄바이 도시개발청과 IFEZ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모델 수출 협의

입력 2024-05-08 10:48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사진 좌측에서 네번째)이 뭄바이도시개발청 도시계획 대표 Dr. Shankar Deshpande 및 월드스마트시티포럼 Peter Chun의장과 Oxygen Summit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교육, 유통물류, 관광, 글로벌 제약, IT 등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탑 10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 4개국 21기관을 돌며 숨가쁜 투자유치 행보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IT, 바이오 기업, 유통·물류 기업, 대학, 연구소, K-12 학교, 정부기관 등 총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IR을 실시, 투자유치를 위한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신규 유치가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출장에서 영국 소재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 A사, 글로벌 IT 기업 B사, 네덜란드 유통물류기업 C사 등과 IFEZ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들 기업들은 가까운 시일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해 구체적인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특히 C사와는 글로벌 탑10 도시 추진과 관련해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 한국을 방문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교의 설립의향서를 전달받아 인천글로벌캠퍼스(IGC)내 신규 외국 대학 설립의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주요 성과다.

사우스햄튼대학교는 영국 명문대학의 협력체인 러셀그룹 소속이자 창립 멤버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즉위한 후 인가한 최초의 대학이다.

1952년 설립된 연구 중심의 명문 공립 대학으로, 주요 동문으로는 인터넷의 근간인 월드 와이드 웹(WWW)의 창시자 팀 버너스 리 등이 있다.

벨기에 겐트대 부설 ‘마린유겐트 해양연구소’ 및 영국 케임브리지대 부설 ‘밀너 의약연구소’ 유치 진행도 순항 중이다.

올 하반기 개소를 앞두고 있는 ‘마린유겐트 해양연구소’를 방문해 최종 실사 및 설립 협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영종 주민대표와의 간담회시 논의됐던 영종도 국제학교 유치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현재까지 IFEZ에 개교 의향을 보인 영국 명문 국제학교 본교를 방문해 현장 시찰을 하고 본교의 운영진과 구체적인 진출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경제청이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시 적극 참여키로 했다.

영국 월드스마트시티포럼(WSCF)과 현지를 방문 중인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개발청(MMRDA)과 함께 IFEZ 스마트시티 도시개발모델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리는 OXYGEN Summit 2024에서 다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OXYGENSummit에서는 15개 이상의 글로벌 도시들이 스마트시티를 공동으로 구축하기 위한 The TWIN CITIES Initiative가 공식 출범한다.

IFEZ는 한국을 대표해 IFEZ의 스마트시티 개발 모델을 이들 참여도시와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스타트업 혁신생태계를 인천에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송도 골든하버에 유치 추진 중인 루마니아의 테르메 웰빙 워터 파크를 방문해 실사하고 테르메의 최고 경영진과 테르메 송도 사업계획 수립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Kotra 영국 무역관과 투자유치 전략 수립 간담회를 열고 투자유치 대상기업 발굴, IFEZ 글로벌 공모사업 홍보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또한 영국의 대표적인 기업유치형 도시개발사업인 Canary Wharf 현장을 방문해 금융 및 스타업 유치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Level 39에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시티 조성 방안에 대해 회의를 개최했다.

향후 6·8공구 국제업무지구 개발 방향 및 기업유치를 위한 영국 최대 개발사인 Canary Wharf측과의 협업 방안을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기다리는 투자유치 보다는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에 필요한 기업 및 기관을 유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성공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