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유통

SK스토아, 1분기 영업이익 13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 전년 대비 370% 신장
한 분기 만에 영업이익 증가세로 전환

입력 2024-05-08 15:3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1118454_885807_3318
SK스토아 CI. (사진=SK스토아)
SK스토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70% 성장한 13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엔데믹 전환 이후 홈쇼핑 시장은 경기 침체와 TV 시청 인구 감소, 송출 수수료 증가, 소비 변화 등의 요인으로 전체 시장 규모가 위축됐다. SK스토아 역시 지난해 실적이 악화됐으며 특히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데이터에 입각한 효율 중심의 방송 편성 최적화와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영업 이익이 크게 개선돼 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SK스토아는 특히 건강식품, 패션, 여행 등 고효율 상품 판매 강화를 중심으로 효율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봄/여른 시즌 여성 의류 등 시즌 상품과 단독 상품, 신상품 등이 실적 호조를 보였다.

1분기 영업이익은 미래 성장 동력인 모바일 강화, 지속 성장을 위한 TV 앱 개편 그리고 CRM(고객관계관리)과 SCM(공급망 관리) 개선 등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얻은 결과다.

SK스토아는 단기적인 재무 영향을 감수하는 동시에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섢란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인 성장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TV와 모바일 두 채널의 질적 성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TV와 모바일 앱 UI/UX를 꾸준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민 SK스토아 대표는 “산업간 경계가 사라진 빅블러의 시대, 탈TV 만을 외치는 것이 아닌 TV와 모바일 두 마리의 토끼 모두, 견고한 성장 반열에 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면서, “예견된 성장통을 잘 극복하고 데이터·AI 기술을 기반으로 상품 편성 효율을 높이며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는 ‘AI커머스’로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