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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약·바이오 소식] LG화학, ‘벨라콜린’ 론칭 심포지엄 外 종근당건강·동아쏘시오그룹 등

입력 2024-05-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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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 70여명을 대상으로 ‘벨라콜린’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이와 함께 종근당건강은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락토핏솔루션’ 콘셉트 디자인으로 디자인상을 수상했고,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인적자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인적자본 보고 글로벌 표준을 도입했다는 자료를 보내왔습니다. 8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새 소식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LG화학, 고순도 턱밑지방 주사제 ‘벨라콜린’ 론칭 심포지엄 개최

[사진] LG화학 지방분해주사제 벨라콜린 심포지엄_2024
LG화학이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 70여명을 대상으로 ‘벨라콜린’ 출시 기념 ABC(Assured Beautification Credibl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턱밑지방 개선 주사제 ‘벨라콜린’의 경쟁력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

LG화학은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 70여명을 대상으로 ‘벨라콜린’ 출시 기념 ABC(Assured Beautification Credibl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벨라콜린은 대표적 지방 분해 성분인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제제로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지방을 개선하는 전문의약품으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LG화학 CMC연구소장 소진언 상무가 첫 발표자로 나서 “제품의 품질요소가 시술 후 통증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벨라콜린은 인체와 유사한 산성도(pH) 적용,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한 침전물 발생 가능성 최소화 등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데옥시콜산 동일성분 제제의 해외 임상결과도 공유했다. 임상 결과 최종 투여 3개월 후 데옥시콜산 투여군 68.2%에서 한 단계 이상의 턱밑지방 개선 효과(데옥시콜산 투여군 68.2% vs 위약군 20.5%, P < 0.001)가 나타났으며 또 다른 임상 문헌을 근거로 1년 후에도 턱밑지방 감소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이대서울병원 한승호 교수가 ‘턱밑부위 해부학 강의’를 주제로 안전상 주의가 필요한 해부학적 구조물을 심층 설명하며 시술 인사이트를 제시했고 밴스의원 신사점 장지연 원장은 ‘벨라콜린과 함께하는 윤곽 시술’을 주제로 턱선 개선에 대한 벨라콜린의 특장점과 효과적 시술법을 공유했다.

LG화학 노지혜 에스테틱사업부장은 “벨라콜린은 또렷한 윤곽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니즈에 기반한 솔루션을 지속 제시하는 글로벌 메디컬-에스테틱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건강, 2024 iF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상’ 수상

사진1_종근당건강 락토핏솔루션 컨셉디자인
종근당건강 락토핏솔루션 콘셉트 디자인. (사진제공=종근당건강)
종근당건강은 ‘2024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에서 ‘락토핏솔루션’ 콘셉트 디자인으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우수 디자인의 발전과 진흥을 위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GmbH)이 1954년부터 진행해 온 국제적 시상식이다.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의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종근당건강은 장 유형별 맞춤 유산균 락토핏솔루션의 패키지에 유산균 명가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담기 위해 의학서적을 디자인 콘셉트의 모티브로 삼았다.

둔감·예민한 장과 혈행 개선 등 제품별 특성을 도식화한 그래픽과 포인트 컬러로 직관성을 높였다. 패키지 상자는 도서와 같은 양장본 형태로 제작했으며 장 유형별 추천 유산균 정보가 담긴 삽입형 내지를 추가해 소비자의 호기심과 흥미를 충족시키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재생지와 소이잉크, 재활용에 용이한 수분리 라벨과 알루미늄 캔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을 추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락토핏솔루션 패키지 디자인 콘셉트는 종근당건강의 전문성과 제품의 효능을 명료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편의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인적자본보고 시스템 ‘ISO 30414’ 3자 검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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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오른쪽)와 제프 히긴스 HCMI 대표가 동아쏘시오그룹 인적자본보고 국제표준 제3자 검증 획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인적자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인적자본 보고 글로벌 표준을 도입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미국 인적자원 분석 전문 기업 HCMI로부터 인적자본보고 시스템 ‘ISO 30414’ 3자 검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ISO 30414검증을 받은 것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최초다.

ISO 30414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에 발표한 최초의 국제 표준 인적자본 보고 지침이다. 조직 문화, 채용, 다양성, 리더십 등 11개 영역, 60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인적자본 공시를 단계별로 의무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인적자본 공시를 위해 활용하는 것이 ISO 30414이다. 독일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기업들이 ISO 30414 도입 및 검증을 받았으며 인적자본 관리와 정보 공시의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ISO 30414로 인적자본의 정량화·표준화, 기업 투명성 및 가치 제고, 최적화된 HR(인사)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ISO 30414에 기반해 리더십 신뢰, 인적자본투자회수율 등 인적자본보고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인권경영 보고서’를 연내 발간할 계획이다.

ISO의 인적자원관리 기술 위원회 일원으로 오래 활동해온 제프 히긴스 HCMI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로 ISO 30414검증을 획득한 동아쏘시오그룹은 신뢰, 투명성, 책임성, 위험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더 나은 경영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는 “외부 이해관계자가 조직의 미래 잠재력과 발전 기회를 예측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위기와 기회를 투명하게 파악하고 발전시켜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보령, 상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 실시

보령 본사 전경
보령 본사 전경. (사진제공=보령)
보령(구 보령제약)은 상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 기한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1차 면접, 세일즈 아카데미(Sales Academy),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자격 요건은 대졸 이상으로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전공은 무관하며 지역 연고자와 지역 인재를 우대한다. 담당업무는 영업직 사원은 전문의약품 영업 및 각 지역 병·의원 거래처 관리, 의약품 관련 세미나 진행 등이다.

이번 채용은 올해 업계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는 보령이 영업 조직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보령은 이번 상반기 채용에서 ‘직무 적합성’ 중심의 채용을 위해 지원서에서 어학점수, 해외경험,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 스펙 기재란을 대부분 삭제하고 자기소개서 평가를 강화했다.

또한 세일즈 아카데미를 통해 영업 직무 역량을 훈련하는 한편, 지원자들이 영업 직무에 대한 자신의 적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주간 진행되는 세일즈 아카데미에서 지원자들은 기초 학술교육을 비롯해 세일즈 실전 노하우, 영업 상황별 시나리오 작성 및 롤플레이 등 영업 업무에 대한 이해와 개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채용의 또 한가지 특징은 ‘찾아가는 면접’이다. 보령은 우수한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서울을 비롯한 강원도(춘천), 충청도(대전), 전라도(광주), 경상도(경산) 등 5개 권역에서 1차 면접을 진행한다.

현재 보령은 임직원에게 건강검진, 복지포인트, 전 직원 상해보험 가입, 자녀 학자금 지원, 경조사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영업부문 공채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동종업계 상위 수준으로 인센티브 제도와 포상을 통해 영업 성과에 대한 보상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공식적인 연차 이외에 매년 4일의 유급휴가를 추가 지급하는 한편, 샌드위치데이나 연말에 단체 연차 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HK이노엔,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 ‘티로그 스파클링’ 2종 출시

사진1. 티로그 스파클링 2종 제품 이미지
HK이노엔 티로그 스파클링 2종. (사진제공=HK이노엔)
HK이노엔(HK inno.N)은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 음료 ‘티로그’에 탄산을 더한 신제품 ‘티로그 스파클링’ 2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티로그는 프리미엄 차와 과일의 조화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 브랜드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이후 약 1년 만에 누적 약 3300만병을 판매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는 1년 동안 1초에 1병 이상씩 꾸준히 판매된 셈이다.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맛있는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로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판매 실적을 이끈 점이 주요 성공 요인으로 보인다.

신제품 티로그 스파클링은 과일맛 아이스티에 탄산을 더해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신제품 2종은 스페인산 납작복숭아의 풍성한 감미로움을 담은 ‘납작복숭아 맛’과 국산 시나노골드 사과로 만든 ‘골드애플 맛’이다.

탄산과 잘 어울리는 과일을 찾기 위한 수많은 연구 끝에 티로그의 대표 제품인 납작복숭아 맛은 그대로 살리고 시나노골드 사과의 달콤함을 담은 골드애플 맛을 새롭게 내놨다.

티로그 특유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유명 일러스트 작가들과 콜라보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티로그는 ‘김잼’ 작가와 콜라보를 진행했으며, 이번 티로그 스파클링 디자인은 ‘미몽’ 작가와 손잡았다. 통통 튀는 개성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화사한 색감으로 티로그만의 감성을 담아냈다.

HK이노엔 음료 BM팀 담당자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해 가볍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제로 칼로리 스파클링을 선보였다”며 “향후 게임사와 콜라보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오롱바이오텍·생명과학, ‘바이오 코리아 2024’ 참가

[코오롱생명과학 사진자료] 코오롱생명과학 사옥
코오롱생명과학 사옥 전경. (사진제공=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바이오텍과 모회사 코오롱생명과학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 2024(BIO KOREA 2024)’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바이오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전시회 중 하나로 업계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의 공유가 가능한 국제 행사다. 올해는 10개국 81개사가 참가해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3년 연속 바이오 코리아에 참가하는 코오롱바이오텍은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엑소좀 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에 특화된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소개한다. 올해는 특히 초기 임상 단계부터 후기 임상, 상업화까지 전 단계에 걸쳐 제공되는 공정개발 서비스를 알리며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힘쓸 계획이다.

초기 임상을 앞둔 기업들에게는 상업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확장성 있는 공정 셋업 서비스를, 후기 임상에 관심 있는 기업들에게는 자사의 ‘2D 자동화 폐쇄 플랫폼’을 활용해 고품질·고수율 제품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납품할 수 있는 역량을 알린다. 나아가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통해 네트워킹 강화와 협력을 추진한다.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도 바이오 코리아에 참가한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통해 AAV(아데노부속바이러스) 기반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후보물질 ‘KLS-2031’과 종양살상 바이러스 고형암 치료 후보물질 ‘KLS-3021’ 등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 2종의 기술수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코오롱바이오텍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외 고객사의 제품 생산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주 및 수행하며 실적을 쌓아왔다”며 “탄탄한 기술 역량이 뒷받침된 CDMO 서비스와 신약 파이프라인을 찾는 기업과 투자자에게 양사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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