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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KT-메리츠화재, ICT·금융 융합상품 출시

[스마트라이프]

입력 2016-03-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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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메리츠화재는 운전자 습관 연계보험(UBI) 국내 출시에 앞서 안전운전습관을 가진 고객에게 보험료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할인(OBD연동형)’ 특약 상품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통신·금융 융합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UBI 상품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T는 IoT 기반 차량운행기록(OBD) 장치를 통해 실시간 운행정보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고, 빅데이터 기술 적용된 분석 플랫폼에서 운전자의 운행패턴을 분석한다.

메리츠화재는 KT가 분석한 운행패턴 정보를 토대로 미국, 캐나다 등 보험 선진국에서 적용 중인 최신 분석기법(GLM)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보험료를 산정한다.

특약에 가입한 운전자들은 IoT 기반의 차량운행기록(OBD) 장치를 전달받게 된다. 가입자들은 보험사의 안내에 따라 차량에 이를 장착한 후 거리·속도·급가속·급제동 등 10여 가지의 주행정보에 기반해 안전운전 점수를 계산받는다. 만기 시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한 주행기록을 가진 운전자들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고, 사고확률이 높은 주행습관을 가진 가진 가입자들도 낮은 보험료를 내기 위해 운전습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또 운전자들은 KT가 개발한 차량 진단 애플리케이션(K-Ubicar)을 통해 본인의 안전운전 점수와 순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순위가 높은 가입자들은 매월 소정의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보험 가입기간 동안 연비·연료소모량·사용유류비 등을 체크할 수 있으며 배터리·냉각수·엔진브레이크 부품상태 등 차량관리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송재호 KT 미래융합사업개발단장(상무)은 “ICT와 보험을 융합한 이번 상품 출시로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습관 개선뿐만 아니라 사고율 감소로 인한 사회적 비용 절감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UBI는 KT가 추진 중인 스마트카 사업의 출발점으로, 향후 여러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 카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인 기자 mkibrd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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