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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지방재배치, 언제 받는 게 좋을까?

골든타임은 누가 봐도 티가 나고 자신이 신경쓰여 못 견딜 때

입력 2016-12-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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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청담아이스피부과 원장이 젊은 눈밑지방 여성 환자의 눈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눈밑지방은 발생 시기와 원인에서 개인차가 있지만 수술 적기는 겨울철이다. 김형수 청담아이스피부과 눈밑지방센터 원장의 도움말로 눈밑지방제거·재배치를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팁을 알아본다.


눈밑지방은 보통 연세가 지긋해야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노화는 눈밑지방의 발생 원인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유전적인 요인도 비중이 커서 타고 나길 눈밑지방의 양이 많거나 눈 주변의 지지조직이 약하면 이른 나이에도 눈밑지방이 발생할 수 있다.


젊은 나이에 눈밑지방이 생긴 경우 ‘너무 이른 나이에 수술을 해도 괜찮을까?’ 혹은 ‘더 눈밑지방이 나온 후, 나이가 더 든 후에 수술해도 괜찮겠지?’하며 방치하기 쉽다. 이는 너무 일찍 수술을 하면 나중에 재발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 비롯된 듯하다.


김형수 원장은 “진료하다 보면 ‘아직은 눈밑지방이 별로 없어서 좀 더 나오면 하려구요’, ‘(다른 병원의) 의사 선생님이 일단 필러 주입이나 다른 탄력레이저 치료들을 먼저 해 보고 나중에 눈밑지방재배치술을 해보라고 권하던대요’라고 말하는 환자들이 상당수”라며 “수술의 적기는 누가 봐도 눈밑지방이 드러나보이고 자신이 자꾸 신경 쓰이는 시점, 즉 바로 지금이라고 정하는 게 맞을 듯 하다”고 단언했다.


김 원장은 그 이유로 “눈밑지방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돌출되는 경향을 보이며, 나이가 들어갈수록 피부탄력과 상처회복 능력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빠른 시기에 수술을 할수록 결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물론 직장인·학생이라면 휴가·방학·여행스케줄과 수술받을 계절, 수술 후 회복기간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 눈밑지방이 최대한 돌출된 직후 수술하면 그 만큼 수술 전후의 차이가 커서 드라마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눈밑지방의 양이 많다면 향후 더 돌출될 눈밑지방의 크기를 줄이는 예방 효과가 있다.


김 원장은 “적은 양의 눈밑지방이라 할지라도 어린 나이에 자리잡았다면 젊고 예쁜 시기를 굳이 눈밑지방과 함께 보낼 필요가 있겠냐”며 “이른 시기에 수술을 해서 더 오랜 기간을 눈밑지방 없이 깨끗한 눈매로 지내는 게 더 낫다”고 조언했다.



정희원 기자 yolo031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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