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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취업 면접 압박에 빠른 이미지 변신 … ‘순간유착쌍꺼풀’

기존 쌍꺼풀수술 원리에 첨단 RF기기 합쳐 인기 … 빠른 처치에 ‘5분쌍꺼풀’ 별칭

입력 2016-12-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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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원배 더멘토성형외과 대표원장이 눈성형을 고민하는 여성과 상담하고 있다.

수능성적이 발표되고 연말연휴가 겹치며 성형 업계도 분주해지고 있다. 매년 이맘 때면 고3 학생들이 성적표를 받고 대학 입학을 앞두고 이미지 변신을 본격화한다. 


여러 성형수술 가운데 여고생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것은 ‘눈성형이다. 크고 또렷한 눈매는 청순하면서도 발랄한 ‘훈녀’의 기본으로 여겨진다. 쌍꺼풀 없이 큰 눈을 지칭하는 ‘무쌍’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학생들은 또렷한 쌍꺼풀을 원하는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쌍꺼풀테이프(속칭 쌍테)와 쌍꺼풀액(쌍액)이 여고생들의 파우치 속 ‘기본템’으로 여겨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최근엔 성형 연령대가 낮아지며 겨울방학을 맞은 중3도 쌍꺼풀수술을 받는 경우가 적잖다. 배원배 더멘토성형외과 원장은 “눈꺼풀 등 눈가 피부의 성장은 만 15세를 기점으로 거의 성장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것은 아니다”며 “심한 콤플렉스를 가진 아이라면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한 뒤 교정 여부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예비 대학생들은 면접, 오리엔테이션, 학과 MT, 신입생환영회 등 이런저런 행사를 앞두고 자신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다. 취업을 앞둔 사람도 같은 마음이다. 특히 여성은 답답해 보이는 눈만 교정돼도 긍정적인 이미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문제는 행사를 앞두고 얼마나 눈매가 자연스러워지느냐의 여부다. 3월에 입학식을 앞두고 있다고 해도 2월부터 다양한 신입생 행사가 열리는 만큼 생각보다 눈성형후 회복할 시간은 촉박하다.


눈성형은 크게 눈꺼풀에 미세한 홈을 낸 후 봉합사를 통해 라인을 만드는 ‘매몰법’, 눈꺼풀 근육과 지방이 많아 피부가 두꺼운 경우 피부를 절제하는 ‘절개법’, 열에너지를 이용하는 ‘고주파 쌍꺼풀 라인 형성기법’ 등으로 나뉜다. 자신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술법을 택하게 된다.


최근엔 기존 쌍꺼풀수술 원리와 첨단 RF기기를 활용, 절개 과정을 거치거나 실을 사용하지 않고 순간적으로 피부를 유착시키는 ‘순간유착 쌍꺼풀’이 등장했다. 이는 성형의 메카 강남을 중심으로 등장한 ‘신상’ 시술로 눈성형 노하우를 갖춘 소수의 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져 신뢰할 만하다.


새로운 이 시술법은 수술한 티가 나지 않고 매몰법 수술 못잖게 자연스러운 라인을 구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수술 흔적이 거의 드러나지 않아 나중에 메이크업할 때 아이섀도나 파운데이션이 끼는 현상이 덜하다. 수술 후 라인을 따라 딱지가 지는데 내버려두면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된다.


특히 매몰법이나 절개법으로 수술하면 간혹 예상과 다른 쌍꺼풀이 형성되기도 하지만, 이 시술은 디자인하는 동시에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 고민을 덜 수 있다. ‘수술’이 아니라 ‘시술’이라 방법이 간단해 5분 내외로 끝나며 비교적 흉터, 멍, 부기도 적은 편이다. 이에 따라 시간이 없는 직장인, 수험생을 막론하고 쌍꺼풀 수술을 결심한 환자들에게 인기다. 시술이 금세 끝나다보니 ‘5분쌍꺼풀’이란 별칭까지 얻었다. 안검하수를 보이는 경우 눈매교정수술을 병행하면 더욱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배원배 원장은 “더멘토 순간유착 쌍꺼풀은 속칭 ‘5분쌍꺼풀’로 불리며 자신이 예상했던 인상을 시술로 일정하게 구현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자연유착 방식이라 수술 후 눈꺼풀이 무겁거나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상황에 맞게 앞트임·뒤트임·밑트임 등과 병행할 수 있어 짧은 시간 안에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다면 고려해볼 만하다”며 “다만 눈 상황에 따라 순간유착 쌍꺼풀보다 기존의 수술법이 효과적인 눈 모양도 있고, 다른 수술에 비해 재수술이 힘든 만큼 무조건 순간유착 쌍꺼풀을 권하지는 않고, 면밀한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적절한 수술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yolo031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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