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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다시 400명대로…거리두기 조정안 내일 발표

입력 2021-02-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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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멈추지 않고 운영되는 선별검사소
1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사진=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설날인 12일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데는 연휴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3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504명)보다 101명 적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84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55명, 경기 103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이 총 29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77.9%를 차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9명 더 발생해 전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감염자는 105명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 확진자도 18명 늘어 누적 46명이 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37명)보다 18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0명 대로 내려왔지만 이는 전날 검사 건수가 직전일보다 감소한 영향에 따른 것이다. 11일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3361건으로, 직전일인 10일(3만9985건)보다 1만6624건 적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현행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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