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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피스텔 가격, 2년 반만에 18%↑

입력 2021-07-25 14:41 | 신문게재 2021-07-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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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기도를 중심으로 국내 오피스텔 가격이 지난 2015년 하반기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KB금융이 발표한 ‘KB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KB 오피스텔 시세지수’는 117.9로 기준점인 2019년 1월(100) 대비 17.9% 올랐다. KB 오피스텔 시세지수는 오피스텔 시장의 가격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2011년 1월부터 현재까지 지역별 시세를 시가총액 방식으로 계산한 지표다.

분석 지역은 기존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서 5개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와 세종시까지 포함해 전국 9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서울의 경우 도심권, 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 내 전용면적이 40㎡가 넘는 중대형 오피스텔 가격이 많이 오른 가운데, 지난해부터는 매매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매매전세비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은 2018년 1월 80%를 넘긴 뒤 2021년 6월 기준 82.5%까지 올랐다.

지난달 현재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 평균은 2억5000만원, 전세가격 평균은 1억9000만원으로 조사됐다.

KB금융은 “최근 오피스텔 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전세를 끼고 오피스텔을 구입하는 투자수요가 늘면서 전세 거래 비중이 증가했다는 점”이라며 “또, 수도권 중대형 오피스텔 중심의 시장이 형성됐고 주택 매매 시장과의 동조화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축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구·신축 간 가격 격차가 벌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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