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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송우현. 사진=연합 |
9일 키움은 “송우현이 8일 오후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이 사실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했다면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 완료 후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으로 밝혀질 경우 KBO 규약에 따라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KBO리그 레전드 송진우의 차남이기도 한 송우현은 2015년 데뷔 이래로 줄곧 2군 생활을 이어오다 올시즌 1군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키움의 외야수로 69경기 타율 2할9푼6리 3홈런 42타점을 기록하는 중이었다.
한편 키움은 지난달 주축 투수 한현희와 안우진이 방역수칙 위반 논란 등 이슈로 출전정지 등의 징계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이와 함께 송우현의 일탈이 더해지면서 구단 이미지 추락과 후반기 레이스 운용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