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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박해민, LG트윈스 行…"홍창기와 최강 테이블 세터 완성"

입력 2021-12-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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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민
박해민. 사진=LG 트윈스
FA 대어 중 하나로 꼽힌 프로야구 외야수 박해민(31)이 쌍둥이 유니폼을 입게 됐다.

14일 LG는 “FA 박해민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0억 원(계약금 32억원, 연봉 6억원, 인센티브 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해민은 2012년 삼성에 입단, 2013년부터 9시즌 동안 1096경기 타율 2할8푼6리 1144안타 318도루 42홈런, 706득점 414타점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에 올랐다. 넓은 수비 범위와 폭발적인 주루 플레이, 상황에 맞는 타격은 ‘람보르미니’라는 별명으로 팬들로부터 불렸다.

LG는 올시즌 내내 2번 타자의 부재를 느꼈다. 이를 위해 키움에서 서건창(32)을 영입해 출루율 1위를 기록한 1번타자 홍창기(28)와 시너지를 노렸으나 아쉬움만 남았다. 이에 리그 수준급의 리드오프 박해민을 영입하며 리그 최강의 테이블 세터를 완성하게 됐다.

차명석 LG 단장은 “박해민은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면서 “리그 최고 수비력과 함께 공수주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해민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하게 됐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회를 준 LG 구단에 감사하다”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삼성 구단과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 그리고 삼성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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