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머 폰트. 사진=연합 |
17일 SSG 랜더스는 “윌머 폰트와 총액 15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110만, 옵션 20만)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SSG는 “올시즌 폰트가 KBO리그 최정상급의 WHIP, 피OPS, 탈삼진율, 피안타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과 구위를 보여줬고, 긍정적인 인성과 태도를 바탕으로 팀에 잘 융화되는 모습 등 경기 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아 내년에도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폰트는 2021시즌 선발로 25경기 출전 8승 5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거두며 145 2/3이닝을 책임졌다.
폰트는 “인천으로 돌아오게 돼 매우 설레고, 내년 시즌은 1년 내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해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개인 성적 또한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나간다면 올해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SSG는 새 외국인 타자로 케빈 크론을 영입, 폰트와 원투펀치를 이룰 새 외국인 투수를 물색 중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