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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대학 박물관 미정리 유물 공개…연세대 등 3곳

입력 2023-05-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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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화재청)


연세대학교, 아주대학교, 계명대학교 박물관에서 매장 유물들을 공개한다.

문화재청은 오는 10일부터 대학박물관 수장고에서 오랫동안 세상에 공개되지 못한 유물들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재청이 지원하는 ‘매장문화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 사업(이하 미정리유물 정리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대학박물관협회와 함께 대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된 유물들을 일반 국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출토유물들의 가치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연세대학교 박물관에서는 오는 10일부터 9월 16일까지 ‘동굴,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제천 점말 동굴, 단양 상시 바위그늘 등 동굴유적 발굴조사 5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시를 개최해 동굴 유적들과 발굴조사 관련 자료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에서는 7월부터 10월까지 ‘보령 관창리 유적의 토기 문화(가칭)’라는 주제로 출토된 토기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생활사를 탐구하는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서는 8월부터 9월까지 ‘돌, 석기로 다시 태어나다(가칭)’라는 주제로 구석기 시대에 자연석이 인위적인 가공을 통해 석기로 변화해 가는 양상을 지역별 유물을 통해 알 수 있는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미정리유물 정리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대학박물관에서 보관 중인 미공개·미정리 유물을 일반에 공개하겠다”며 “이를 국가로 귀속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시·교육 등을 통해 유물이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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