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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낸 황의조 "사생활 논란 사실무근…유포자 선처없어"

입력 2023-06-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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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가 SNS 사생활 폭로 글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며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9일 황의조는 법무법인 정솔을 통해 자필 입장문을 공개했다.

황의조는 “6월 25일 자신을 제 여자친구라고 칭하는 자에 의해 허위 게시물이 업로드되고 사생활 영상이 유포됐다”며 “사생활과 관련해 불법적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 작성된 글 내용 역시 사실무근의 내용”이라며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 영상을 불법적 경로를 통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기회로 저를 협박한 범죄자”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하거나 연루된 분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선처하지 않고 엄정한 법적 처벌을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5일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했다.

황의조 측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던 지난해 11월4일 휴대전화를 도난당했고 지난달 초부터 ‘유포하겠다’,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황의조의 변호인은 26일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등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현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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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자필 입장문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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