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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프랑스 리그1 명문 PSG 입단… 메시 빈자리서 뛸까?

입력 2023-07-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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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파리생제르망(PSG)에 입단한 이강인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PSG유니폼을 들고 있다. (사진=PSG 홈페이지)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22)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정식 입단했다.

PSG는 9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A매치를 앞두고 귀국하기에 앞서 PSG의 메디컬 테스트를 일찌감치 통과한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은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조용히 프랑스로 출국했고,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입단식을 치렀다.

이강인은 PSG 홈페이지를 통해 “팀을 최대한으로 돕는 게 나의 임무”라며 “팀이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최대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CF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후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서 5시즌(발렌시아 3시즌·마요르카 2시즌)을 치른 후 프랑스 리그1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는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했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1억원)로 추정되며, 이적료의 20%(약 63억원)가 이강인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2011년 카타르 왕족 자본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에 인수된 이후 지난 시즌까지 무려 9차례나 프랑스 1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MNM 트리오(메시-네이마르-음바페)’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메시가 이적하면서 이강인이 메시 자리에서 뛰게 될지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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