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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광진구, 스마트 경로당 15곳 오픈

스마트 테이블 등 9억 투입… 서울디지털재단 방문교육도

입력 2023-12-14 14:32 | 신문게재 2023-12-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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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광진구
김경호 광진구청장이 관내 스마트 경로당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어르신의 여가 복지 향상을 위한 ‘광진형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하고 지난 8일 시연회를 열었다. 이곳에는 어르신들의 디지털 친화력을 높일 다양한 장비가 설치돼 있다. 디지털 문화가 일상화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기존 경로당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변화시켰다.


구는 사업비 약 9억원을 시설환경, 여가, 교육, 건강, 4가지에 중점을 둔 15개 동에 스마트 경로당을 마련했다.

경로당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다목적 센서 8종을 구축, 화재와 가스 누출, 침입자 발생 등 각종 위기상황을 24시간 감지하는 보호 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냉난방, 공기청정기, 조명 등 전기 시설을 자동으로 조정해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든다.

취미 활동을 위한 시설로 ‘스마트테이블’을 들여 여러 명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두뇌 활동을 촉진하는 20종 이상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소규모 실내 텃밭을 가꿔보는 ‘스마트팜’을 통해 채소 수확의 재미를 느끼게 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키오스크 사용법을 안내해 일상 속 불편함이 없도록 ‘키오스크 체험존’을 마련했다. 음식 주문, 열차표 예매, 병원 예약 등 여러 상황을 가정해 연습할 수 있다. 더불어 서울디지털재단과 연계한 1:1 방문 교육을 제공한다.

경로당에서 건강관리도 할 수 있다. 어르신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한궁세트’를 도입, 활발한 신체 활동을 일으켜 근력 강화를 꾀한다. 이 외에도, 영상 속 자연을 걸어보는 ‘스마트워크’, 근육통을 풀어주는 ‘소형 온열 찜질기’를 갖춰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구의동 명성경로당에서 열린 시연회에는 김경호 구청장과 어르신 50명이 참석했다.

최명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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