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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에너지기술개발사업 63개 1차 신규과제에 전체 예산의 50% 이상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오는 15일 2024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63개를 1차 공고하고 신규과제 전체 예산 2334억원 가운데 50% 이상인 1188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올해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은 원자력·재생에너지·수소 등 차세대 기술 선점, 에너지수요 효율화 및 공급망 안정화, 에너지인력양성·수용성 제고 등 혁신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우선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재생에너지·수소·원자력 등 무탄소 에너지원에 약 458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원전 핵심기술 개발 및 부품·장비 국산화·신재생에너지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에너지 안보 확립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원개발과 에너지 효율, 안전 등에 약 586억원을 지원한다. 에너지산업의 핵심자원인 리튬 추출 및 소재화, 중소·중견기업 제조공정 효율 향상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에너지 혁신기반조성에는 약 144억원을 투자해 향후 예측되는 에너지 전문 인력 부족에 대응하고 지역 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와 관련해 오는 18일 온라인·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2차 공고는 오는 4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