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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종로 삼청동 "복지상담, 잘 안들려도 걱정 마세요"

고령 어르신·청각장애인 대상 '마음 TALK앱' 복지상담 추진

입력 2024-01-18 13:20 | 신문게재 2024-01-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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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마음톡 (2)
종로구 삼청동 주민이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마음 TALK 앱’을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종로구)

  

종로구 삼청동이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고령의 어르신, 청각장애인 등을 위해 올해 ‘마음 TALK 앱’을 활용한 복지상담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종로구 전체 노인인구 비율이 약 20%인데 비해 삼청동 노인인구는 26.4%로 높고 삼청동 거주 등록장애인 중 청각장애인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해 기획됐다.

기기 및 프로그램은 KT가 무상 제공한 것을 사용한다. ‘마음 TALK 앱’은 휴대 전화를 통해 사용자 음성은 문자로, 키보드에 입력한 문장은 음성으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2월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선보이게 됐으며 주 대상은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청각장애인, 청각 기능이 감소한 어르신이다.

시범운영 결과, 민원인 만족도가 높고 직원의 피로도 또한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올해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됐다.

삼청동에서는 장애인 전수조사, 가구 방문 시에도 기기와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민원인 욕구를 세심히 파악하고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혜숙 삼청동장은 “청각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한 민원인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직원 피로도 경감 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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