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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일본서 '저준위 방폐물 처리사업' 확대 추진

日 원자력전문기업 IHI와 공동협력 MOU 체결

입력 2024-01-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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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왼쪽부터)야스유키 하세가와 IHI 제너럴 매니저와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이 22일 공동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 일본 원자력 분야 전문기업 IHI와 일본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저준위방사성폐기물은 작업자들이 사용한 작업복이나 장갑 등 방사능 농도가 미미한 폐기물을 말한다. 한수원은 2009년 저준위방사성폐기물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처분 비용을 낮추고, 방사성물질의 외부 유출을 원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유리화 처리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한수원은 이미 2013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해 IHI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후쿠시마 원전과는 별도로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 확대를 위해 체결한 것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세계적인 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협력회사와도 함께 진출을 추진해 원자력 산업의 활성화와 사업 다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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