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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양천구, 100세이상 80명에 효도수당

연1회 가구당 20만원 지급… 신정6동 114세 최고령자

입력 2024-02-22 13:50 | 신문게재 2024-02-2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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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100세 이상의 부모 등을 부양하고 있는 가정에 효도수당을 지급해 지역사회 효 문화 확산을 장려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구에 실제 거주하고 100세 이상의 부모 등과 동일가구에 주민등록이 돼 실제로 함께 거주하는 세대주 또는 가족대표에게 가구당 20만원의 효도수당을 매년 1회 지급한다.

수당 신청은 100세 도래 첫해(올해 기준 1924년 출생자)에만 하며 그 이후에는 구청에서 가족동거여부 및 변동사항을 확인 조사 후, 별도의 신청 없이 지급한다.

신규 100세 도래자는 주민등록상 생일이 속한 달 20일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행정전산망 및 현지 확인조사를 거쳐 익 월에 수당을 지급한다.

현재 양천구 100세 이상 어르신은 57명이며 100세 도래 어르신은 23명으로 총 8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내 최고령자는 신정6동에 거주하는 114세(1910년생) 어르신이다.

구는 지난 2011년 5월 ‘서울특별시 양천구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처음 제정된 이래,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약 12년간 총 233명에게 4600여만원의 효도수당을 지급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모시고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아름다운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다”며 “지난 역경의 100년 세월을 이겨낸 장수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양천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어르신 지원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고령자가 겪게 되는 고독감을 완화하고 나이 듦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만수무강 생신잔치를 지난해 9월 새롭게 추진했다.


정철균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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