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3·1절을 맞아 24일부터 3월3일까지 효창공원 일대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한다.
구는 독립운동의 성지인 효창공원 앞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 구민들이 일상에서 독립운동의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달 22~23일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부터 효창공원 710m 구간 가로등과 나무에 태극기를 꽃잎처럼 설치할 계획이다. 효창공원 정문 앞 가로수 20여그루에 소형 태극기를 빼곡하게 달고 공원으로 들어서는 도로변 가로등에는 배너형 태극기를 가로기로 게양한다.
효창공원은 사적 제330호로 지정된 국가지정 문화재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피와 땀을 바친 애국선열들이 잠든 곳이다.
실제 공원 내에는 백범 김구 선생과 삼의사(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및 임정요인(이동녕, 차리석, 조성환) 등 7위 선열 묘역이 위치하고 있다.
윤상도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