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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황선홍… 내달 A매치 맡는다

입력 2024-02-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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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선장에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선임된 황선홍 감독. (연합)


길 잃은 한국 축구를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오후 제3차 회의를 열고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을 맡아 지휘할 감독으로 황선홍 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황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끈 만큼 아시아 축구 이해도를 갖춘 지도자”라고 말했다.

이어 “2차 회의 이후에 협회와 소통했고, 25일에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 사령탑을 제안했다”며 “황선홍 감독이 결국 어제(26일) 임시 감독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차기 사령탑과 관련해 정 위원장은 “3월 A매치는 황 감독 중심으로 치른 뒤 정식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다음달 A매치 기간(18~26일) 치러지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 2연전에서 태극전사들을 지휘한다.

황 감독은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한 조에 속해 조 2위까지 올라가는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곧바로 따내고, 4위를 하면 아프리카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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