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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낙상사고 없게 안심 주거환경 만든다

양천구, 지원 대상자 600명으로 확대

입력 2024-03-07 13:41 | 신문게재 2024-03-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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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직원이 홀몸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낙상예방 손잡이를 설치하고 있다.(사진제공=양천구)

 

양천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에 낙상예방물품을 설치하는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자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에 처음 선보인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도입 후 서울시 약자동행 공모 우수 사업으로 선정될 만큼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구는 이러한 구민의 욕구를 반영해 올해는 지원대상자를 기존 300명에서 600명으로 2배 확대하고 가구당 지원규모를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높여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고령자 낙상사고의 주원인이 화장실 타일 등 미끄러운 바닥 문턱 및 문지방 걸림 높은 침대에서의 낙상 등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주거 공간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4개 복지관에서 운영했던 사업방식을 변경해 올해부터는 구에서 자체 추진한다.

또한 지원물품을 기존 9종에서 새롭게 4종(욕실의자, 지팡이, 욕실 논슬립 바닥시트, 침대난간 거치형 안전손잡이)을 추가해 총 13종으로 확대하고 물품 설치 시 낙상사고 예방 안전수칙 및 행동요령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지원대상은 양천구 거주 65세 이상(기준에 적합)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구이고 저소득층, 고연령, 주거환경 및 건강상태 등을 반영해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 수혜자 및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타 법령에 의해 복지용구를 지원받는 가구는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4월 5일까지이며 동 주민센터에 접수해야 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낙상사고는 주거공간에서 주로 발생함에 따라 미끄러운 바닥, 높은 문턱 등 주거 환경적 요인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고령자의 안전한 노후생활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해 독거 노인부부 등 337가구에게 미끄럼방지매트, 퍼즐형 욕실매트 등 총 9종의 낙상예방 물품 1065건을 지원했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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