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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굽이굽이 열차 따라… 와인에 취하고 월류봉에 반하고

<시니어 탐방> 영동 국악와인열차 힐링여행

입력 2024-03-07 13:39 | 신문게재 2024-03-0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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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항강면 원촌리에 있는 400.7m 절벽산인 월류봉은 한천팔경중 제 1경으로 풍경과 일출이 매우 아름답다.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역에서 200여 명의 관광객을 싣고 출발한 국악와인열차는 충북 영동역에 2시간40여분 만에 도착했다. 객차는 모두 6량으로, 1·2호 차량은 레크리에이션과 7080 라이브 공연, 5·6호 차량은 국악과 소리 한마당을 진행하면서 이동시간 내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 국악와인열차 여행상품은 한 달 이전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영동 와인코리아에서 관광객들은 와인 족욕 이색 체험을 즐기면서 피로를 풀었다.

포도·와인산업특구 영동군의 포도와 와인축제는 매년 8월과 10월에 열린다. 이 지역은 높은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으로 전국 포도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 영동 와인터널의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색다른 경험을 느끼며 와인 체험관에서 시음도 하고, 포토 존 앞에서 사진도 찍는다.

인근의 월류봉(황간면 소재)은 달이 쉬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섯 봉우리 아래로 시원한 강물이 흐른며, 새소리와 물소리가 귀를 즐겁게 한다. 깎아내리는 절벽과 자연의 풍경이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답다. 월류봉이란 비석에서 사진 찍는 행렬이 줄을 이었다.

30여 분 이동해서 김천 직지사 관광, 조선의 명승인 사명대사가 출가한 사찰이다. 걷기 좋은 천년 고찰이란 이름에 걸맞게 오래된 소나무와 입구 길이 평편하고 넓다. 주변에는 황악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평화의 탑과 물레방아가 설치된 사명대사 공원과 김천 시립박물관, 세계 도자기박물관, 백수문학관이 있지만, 모두 구경하기는 시간이 부족하다.

임병량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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