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비바100 > Life(라이프) > 액티브시니어

[액티브 시니어] 영등포구, 난청 어르신에 청력 보조기기 지원

입력 2024-03-07 13:19 | 신문게재 2024-03-08 13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영등포구는 노인성 난청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무선 청력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노인성 난청환자가 약 230만 명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약 38%에 이른다.

또한 난청 노인의 경우 사회적 고립 위험이 약 2배 높고 외부 자극에 둔감해 뇌 기능 퇴화와 인지 기능 저하 등의 가능성이 있어 치매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

이에 구는 건강 약자를 위한 기술 동행의 실현으로 민간기업과 협력해 관내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노인성 난청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무선 청력 보조기기 사용을 지원하고 무료 청력 검사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무선 청력 보조기기 개발 업체인 ㈜유위컴과 손잡고 테스트 베드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테스트 베드 실증사업이란 4차 혁명과 관련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에게 도시문제 해결, 시민편익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한 제품 및 서비스를 실증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품의 사업화를 돕는 지원 사업이다.

구 소속 방문간호사가 난청 어르신들의 집에 방문해 청력 보조기기 사용을 도와드리고 문제점과 개선점 등을 주기적으로 수집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는 혁신 기술을 활용해 난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의사소통 문제 개선 등의 문제 발생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시도록 민·관이 협력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명복 명예기자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