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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재희,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라운드 1위

방신실·박도은, 9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타와타나낏·아마추어 오수민·황유민 등 공동 4위

입력 2024-03-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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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김재희.(사진=KLPGA)

 

김재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총 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2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섰다.

김재희는 9일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 72·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2라운드 잔여 경기를 마친 결과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전날 2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전날 치러진 2라운드가 악천후로 인해 2시간 가까이 경기가 중단 되면서 진행에 차질을 빚으며 54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때문에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렀다.

전날 4타를 줄이며 2라운드 1위에 오른 김재희는 2020년 KLPGA 드림 투어 상금 1위로 2021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김재희는 KLPGA 투어 데뷔 처음으로 1위에 오르며 데뷔 첫 승을 2024 시즌 개막전에서 노리게 됐다. 그리고 이번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은 김재희 자신의 23번째 생일이라 우승트로피를 선물로 품에 안을지도 관심사다.

더욱 전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전날 2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방신실
방신실.(사진=KLPGA)

 

방신실은 이틀에 걸쳐 치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박도은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 해 신인으로 2승을 올린 방신실이 1라운드 1위, 2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KLPGA 투에 데뷔한 방신실은 통산 3승째를 시즌 개막전에서 올리지도 눈여 겨 볼 대목이다.

지난 시즌 KLPGA 투어 상금 순위 60위에 자리하며 힘겹게 시드를 유진한 박도은 역시 이틀에 걸쳐 2라운드를 치렀는데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황유민
황유민.(사진=KLPGA)

 

올해로 KLPGA 투어 2년차인 황유민은 버디 10개를 낚는 ‘버디 쇼’를 연출했고, 보기는 1개를 범해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무려 57계단 상승해 전예성, 현세린 등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또 최근 3주 동안 2승과 ‘톱 10’에 들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3타를 줄여, 아마추어 오수민은 4타를 줄여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은우는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이선영, 박주영, 마다섬 등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이날 잔여 경기를 치르고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0위에 합류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정윤지, 이제영 등과 공동 19위로 3라운드에 나선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1오버파 145타고, 68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싱가포르=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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