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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마을버스 안다니는 언덕길도 편하게 다녀요"

종로구, 어르신 돌봄카 운영…대중교통 부재 골목길 운행

입력 2024-03-14 13:04 | 신문게재 2024-03-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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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024-03-15
어르신 돌봄카를 이용하는 종로구민의 모습. (사진제공=종로구)

  

종로구가 이달부터 대중교통 사각지대 거주 어르신을 위한 교통 지원 사업 ‘어르신 돌봄카’를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10월 첫 선을 보인 이 사업은 교통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이동 편의를 무상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종로구 ‘어르신 돌봄카’는 대중교통 노선이 부재한 관내 골목길 곳곳을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연중무휴 운행한다. 이용 대상은 스스로 거동할 수 있는 창신 2·3동 거주 65세 이상 주민으로 요금은 종로구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용 방법은 어르신 돌봄카 콜센터로 배차를 신청하거나 각 승하차 지점에서 대기하다 차량에 탑승하면 된다. 이때, 나이와 거주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동대문역 1번 출구 인근, 덕산파출소, 창낙경로당, 창신·숭인전망대, 종로종합사회복지관, 산마루놀이터(회차), 동부여성문화센터, 창신2동 경로당, 창신2동 주민센터 순으로 순환 운행하며 해당 장소에서 승하차하면 된다.

어르신 돌봄카를 애용하는 장정례(81)씨는 “평소 마을버스, 택시가 진입하지 않는 창신동 고갯길 구간을 오르내리기 힘들었는데 돌봄카 덕분에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명복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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