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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휠체어 타고 식당·카페 편하게 가요"

성동구, 맞춤 경사로 설치 지원

입력 2024-03-14 13:08 | 신문게재 2024-03-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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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1층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
경사로를 이용한 휠체어 이동 모습.(사진제공=성동구)

 

성동구가 이달부터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모두의 1층’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모두의 1층 사업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상 편의시설 설치 의무 미적용 소규모 시설에 시설별 환경에 맞는 맞춤형 경사로 설치를 지원해 휠체어 유아차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앞서 성동구는 지난 1월 ‘성동구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해 이동약자의 접근성 향상 및 경사로 설치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모두의 1층’ 맞춤형 경사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화장실 공원 등 ‘모두가 평등하게 누리는 성동’을 목표로 접근성 개선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의무 미적용 공중이용시설로 성동구 소재 공중이용시설 중 장애인등편의법 제정(1998년 4월 11일) 이전 시설,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 개정(2022년 5월 1일) 이전 바닥면적 300㎡ 미만 시설,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 개정 이후 바닥면적 50㎡ 미만 시설이다.

특히 식당 카페 편의점과 같은 일상 속 접근 필요성이 높은 시설을 중점으로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며, 사회적인 동참을 이끌기 위해 이동약자 친화거리(가게)를 지정하고 적극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사회 청년단체 상인회 등과 함께하는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한 거리 홍보와 사회 인식 전환을 위한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이밖에 구는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관내 등록 장애인 중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에게 장착이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애인 보조기기(휠체어 보조케이스)를 지원한다.

오는 7월에는 사근체육공원과 살곶이체육공원에 장애인들을 위한 전동보장구 충전기를 추가 설치하고, 마장, 왕십리 등 5개 권역 6곳에 운영중인 장애인 친화미용실을 연내 5개소를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동약자의 평범한 외출이 행복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설주가 동참해 주길 부탁드리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더 나은 성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옥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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