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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MINT제품 유통시장 활성화 도모…“산업 생태계 구축 중요”

국내 MINT제품 수집 인구 약 3~4만명 추산

입력 2024-03-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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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오른쪽 4번째)과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대표(오른쪽 2번째) 및 참석자들이 지난 21일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민트(MINT)제품 유통시장 강화 등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폐공사는 지난 21일 서울 오롯디윰관에서 MINT제품 유통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MINT제품은 기념주화, 예술형 주화, 기념 메달 등 금속 소재에 특수압인 기술을 활용해 문양을 새겨 넣은 제품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소규모 수집상 위주로 형성된 제한적인 MINT제품 유통시장을 민간과 함께 활성화하고, 향후 예술형 주화 국내 도입에 대비한 새로운 유통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국내 MINT제품 수집 인구는 약 3~4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때문에 2~3개 유통사를 비롯해 온라인 카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만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해외 시장과 비교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조폐공사는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유통시장 허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국내 유통시장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예술형 주화 도입 시 쟁점과 해외 예술형 주화 디자인 시사점에 대해 전문가 세미나·연구용역 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는 국내 유일의 MINT제품 제조·공급·판매 기관”이라며 “향후 예술형 주화 국내 도입을 위해 생산과 유통, 수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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