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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백 준호”…골 넣은 손흥민의 특별한 세리머니

입력 2024-03-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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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KFATV 영상 캡처)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골을 넣은 뒤 특별한 세리머니를 선보여 화제다.

손흥민은 26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후반 9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골 성공 직후 손흥민은 이강인 등 동료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후 세리머니를 위해 관중을 향해 달려가던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 카메라를 발견하고 다시 돌아와 카메라를 향해 “웰컴 백(Welcome back) 준호!”라고 외쳤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선수 리더의 품격이 느껴지네요”, “쏘니, 쏘 스윗”, “진짜 멋진 사람”, “예상 못했는데.. 손흥민 너무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손준호 선수가 한국에 돌아온 건 너무나도 기쁜 일이고, 한국 축구 팬들도 국민으로서 많이 기다리던 뉴스”라며 “ 손준호 선수에게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대표팀과 관련해) 이야기하기에는 상당히 이른 것 같다. 나도 정말 기다려왔지만 조금 더 지켜보고 언젠가는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현지에서 가족과 함께 귀국을 준비하던 중 공항에서 붙잡혔다. 손준호는 중국 축구계의 부정부패 사건과 관련해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약 10개월 간 조사를 받다가 최근 풀려나 귀국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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