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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물산업박람회, 549억원 규모 계약 성과…지난해 대비 ‘4배 껑충’

환경부 “물 산업 우리나라 녹색산업 수출 중심적 역할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입력 2024-03-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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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및 계약체결 규모
국제물산업박람회 상담 및 계약체결 규모(사진=환경부)

 

올해 국제물산업박람회 계약성과가 지난해의 4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24 국제물산업박람회’에서 한국상하수도협회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운영한 결과 국내 기업들이 총 549억원 규모의 계약 성과를 이뤄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37억원과 규모와 비교해 약 4배 증가한 수치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수출상담회는 아시아,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14개국 50개 기업·기관의 해외구매처(바이어)를 초청해 진행됐다. 우리나라 물산업 기업체와 총 412회의 대면 상담이 이뤄져 약 56억원(42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7건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 2건(약 33억 원), 태국 1건(약 20억원), 베트남 4건(약 3억원)이었다.

수출계약 사전단계인 업무협약(MOU)은 총 40건, 약 493억원(3700만달러) 규모로 이뤄졌다. 주요 국가별 계약체결 현황을 보면 인도네시아가 12건 약 147억원(1107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대만 9건 약 104억원(788만달러), 미국 6건 약 91억원(685만달러) 등의 규모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올해 수출상담회에는 해외의 정부기관과 단체에서도 적극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 물산업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인지도가 향상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환경부 설명이다.

말레이시아 중앙부처, 태국 내무부 산하의 국영기업, 인도네시아의 물산업 협의체 등이 참여해 하수처리기술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최신 기술과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태국 내무부 산하의 국영기업 관계자는 물산업 분야에서도 한류 열풍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냈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국제물산업박람회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산업을 해외에 알리는 아주 중요한 행사”라며 “환경부는 물산업이 우리나라 녹색산업 수출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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