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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집배원 56% 교통사고…안전보건관리 체계 강화

‘2022년 공무원 재해통계’ 분석 결과 발표

입력 2024-04-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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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 배송<YONHAP NO-2797>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 부천시 상동의 한 공동주택에서 우체국 집배원들이 투표안내문과 선거공보를 우편함에 넣고 있다.(연합)

 

우정직 공무원의 가장 많은 재해 발생유형은 교통사고와 근골격계질환인 것으로 분석됐다.

우정사업본부와 인사혁신처는 22일 집배원 등 우정직 공무원의 재해예방을 위한 관련 통계를 정비·분석하고 안전보건관리 등 협조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통계는 △주요 발생유형 △발생 시기 △연령별 특성 △발생원인 등으로 구성됐다.

‘2022년 공무원 재해통계’에 따르면 집배원을 포함한 우정직 공무원에게 가장 많은 일어나는 재해 유형은 교통사고(56%)와 근골격계질환(11%)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복적으로 이륜차를 운전하고 소포, 우편물 등을 배달하는 집배 업무 특성상 이 같은 사고유형이 많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인사혁신처와 함께 재해 취약 분야를 지금보다 더 세부적으로 파악하고 예방정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인사혁신처는 통계 등을 활용해 올 하반기 중으로 업무당사자,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하는 ‘범정부 건강 안전 협의회’를 구성해 재해예방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직 공무원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건특별전담조직(TF)을 구성해 관리·감독을 확대 중이다. 또 전 근골격계 예방 체조, 주요 재해사례 공유 등이 이뤄지는 ‘안전골든타임 프로그램’과 안전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15대 작업 안전 수칙(안전골든룰)’을 마련해 종사자의 안전 인식 확산도 강화하고 있다.

김홍재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은 “통계 분석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감소를 위한 대책과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해 필요한 제도개선과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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