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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 유충 발생에 먹는물 불안감 우려…환경부, “발생지역, 수돗물 정상 공급 노력”

이천정수장 유충 발견, 발생원인 조사·수돗물 공급 정상화 총력

입력 2024-04-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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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부 전경(사진=브릿지경제 DB)

 

정수장 실태점검 과정서 유충 5마리가 발견되며, 먹는 물에 유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환경부와 이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1시 수돗물 음용자제 등을 권고하는 주민공지를 이천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했다. 이는 이천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된데 따른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실시중인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서 이천정수장 내 유충 5마리를 발견했다는 설명이다.

이천정수장의 유충 발생원인은 역학조사반을 통해 면밀 조사할 예정이며, 유충 사고 조기 수습을 위해 경기 이천시가 한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수도지원센터와 함께 역세척 주기 단축, 염소주입 강화, 공정별 방충시설 보완 및 내외부 청소 등 조치에 나섰다. 앞서 지난 2020년 이후 수돗물에서 여름철을 전·후로 소형생물 유충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인천과 제주에서, 이듬해에는 제주, 2022년에는 창원과 수원에서 유충이 발생했었다.

환경부는 지난 2021년과 이듬해 위생관리 개선사업(유입방지시설)시 설치한 시설의 적정 운영여부 확인,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여과망 설치 등 유출방지시설) 조기시행 독려를 통해 유충 차단에 나섰으나 올해 또다시 유충이 발생해 염려를 키우고 있다.

환경부는 수도사업자인 경기 이천시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병입수 등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천시민이 불편하지 않게 빠른 시일 내에 수돗물을 정상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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