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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사망자 51% 떨어짐·끼임…노동부, 고위험 사업장 집중 점검

제8차 현장점검의 날…안전 부적합 기계·기구 등 확인

입력 2024-04-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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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최근 떨어짐·끼임으로 인한 산업현장 사망사고가 속출하면서 정부가 고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은 24일 제8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의 유해·위험 기계·기구를 보유한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조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2023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떨어짐·끼임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는 305명으로 전체 598명 중 51.0%를 차지했다.

노동부는 올해 들어 컨베이어·천장크레인·사출성형기 등 위험 기구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지난해보다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사업장이 안전 인증·검사 기준 부적합 기계·기구를 사용하거나, 방호장치 없이 사용하는지 등의 여부를 확인했다. 또 사업장에 산업안전 대진단 및 끼임 등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재정·기술지원 신청을 안내했다.

류경희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기계·기구 작업은 정형화돼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사전에 위험성평가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를 통해 안전조치를 실시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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