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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중소상공인에 3년간 200억원 지원…"창업 생태계 확대에 힘쓸 것"

입력 2020-10-19 10:13 | 신문게재 2020-10-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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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약 8만명의 판매자들이 1회 이상 성장포인트를 지급받았으며, 초기 창업자들을 위해 지난 3년간 약 200억원 규모의 성장포인트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성장포인트 프로그램은 스마트스토어를 열었지만 마케팅 방법을 잘 모르거나, 투자 비용이 부담스러운 초보 창업가를 위해 한 달 정도의 마케팅을 시험해볼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한지 1년 미만인 판매자들로, 3개월 평균 거래액 구간에 맞춰 각각 15만 포인트(200만원 이상~800만원 미만), 30만 포인트(8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 100만 포인트(4000만원 이상~8000만원 미만)를 지급한다. 판매자들은 성장포인트로 구매고객에게 적립포인트를 지급하거나 검색광고 집행비용으로 쓸 수 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창업에 도전하는 초보 사업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 같은 성장 지원 프로그램의 문을 두드린 중소상공인(SME)이 늘고 있다. 지난 1~9월 성장포인트를 지급받은 판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월평균 거래액 200만원 이상 800만원 미만 구간에 해당하는 SME의 비중은 70%에 달했다.

검색광고 집행에 사용된 성장포인트 비중은 매년 늘어 올해 1~9월 기준 63%에 이른다. 검색광고는 적은 금액으로도 효과적으로 광고를 할 수 있어 소상공인에게 친화적인 마케팅 수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SME가 사업 성장의 기회를 포착해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전체 온라인 창업 생태계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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