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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청년 스타트업 지원’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 돕는다

‘상상 스타트업 캠프’ 3년 성과 ‘눈길’…77개 팀 발굴, 530여 명 고용 효과
지난달 20일 5기 모집 완료…경쟁률 14.7:1로 역대 최대

입력 2020-12-10 11:07 | 신문게재 2020-12-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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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나서고 있다. (사진=KT&G)

 

KT&G가 청년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상상 스타트업 캠프’로 사회혁신 창업가 육성에 본격적으로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상상 스타트업 캠프’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혁신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T&G의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전 과정 무료로 제공되는 KT&G의 ‘상상스타트업캠프’는 사회 전반에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이번 5기 모집에서 14.7:1이라는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KT&G는 2017년부터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실전 창업과정을 후원해 왔다. 현재까지 3년간 4개 기수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77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530여 명의 고용 효과를 가져왔다.

또 수료자들의 40%인 30개 팀이 후속 인큐베이팅 단계에 진입해 정부지원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견실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4기 참가자들의 공식적인 누적 매출 집계는 현재까지 약 65억 원에 달한다.

그동안 상상 스타트업 캠프에서 배출한 참가자들 중에는 독특한 이력으로 눈길을 끄는 팀도 있다. KT&G 상상스타트업 캠프 3기 출신으로 ‘비대면 주문 플랫폼’ 사업을 성장시킨 ‘타임오더’ 팀. 이들은 KT&G와 올해 개관한 상상마당 부산에 장비를 지원하는 서비스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팀이 단기간에 회사의 사업 파트너로 성장한 것으로 상호 Win-Win 관계로 발전해 주목받고 있다.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통해 사업 모델을 구체화시킬 수 있었던 ‘타임오더’ 팀은 특히 성공한 창업가들의 1:1 맞춤형 멘토링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청각장애인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비대면 주문이 가능하도록 사용자를 고려한 화면 설계 등 장비 제작에 대해 멘토링을 받은 것이 효과적이었다.

이 회사의 어플리케이션과 키오스크 등을 통한 비대면 주문 서비스는 언택트 트렌드와 맞물려 각광 받으며 카페와 호텔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달부터는 KT&G 상상마당 부산에도 진출이 예정돼 있다. 카페와 공연장, 숙박시설에 키오스크 등을 활용한 비대면 주문 시스템이 도입돼, 메뉴 주문과 공연장 예약, 각종 안내 등을 보다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기업들의 활동이 위축되고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면서, “청년 창업가 육성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사회혁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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