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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결제 다음날 바로 100% 정산"… 11번가, 빠른정산제도 변경

입력 2022-01-03 14:14 | 신문게재 2022-01-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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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로고

 

11번가는 주문 상품을 주문 당일 혹은 다음 날 바로 택배사에 전달하면 하루 뒤 정산금액의 100%를 받을 수 있도록 ‘빠른 정산’ 서비스를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11번가는 그동안 주문 당일 발송하는 ‘오늘발송’ 판매자를 대상으로 배송이 완료된 다음 날 정산금액의 90%를 먼저 정산해 줬다. 나머지 10%는 구매 확정이 이뤄진 다음에 정산된다.

그러나 이번 변경으로 판매자가 주문 당일이나 다음날 바로 택배사에 전달해 집화가 완료되면 하루 뒤 정산금액의 100%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주문 결제 기준으로 고객이 결제한 바로 다음 날 판매자가 정산받게 돼 사실상 즉시 정산이 이뤄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지난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빠른 정산 서비스를 도입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판매가 늘면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는 신규 판매자는 물론 기존 판매자에게도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자금의 유지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11번가는 빠른 정산으로 중소 판매자들이 십일절 등 프로모션에 적극 동참할 수 있게 됐고 크리스마스, 연말, 설 명절 등 시즌별로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대해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판매자 선순환’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11번가의 빠른정산은 오늘발송 판매자를 대상으로 11번가 판매자 회원 가입기간 ‘최소 3개월 이상’, ‘판매자 평점 3가지 항목 90점 이상’이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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