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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참외 ICT 접목으로 새롭게 태어난다…경북도·성주군 '창조마을'

입력 2015-07-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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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성주군은 2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사업’공모에 ‘Clean 성주 참외팜 창조마을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IoT(사물인터넷)기술이 참외 생산농가의 생산과 유통지원 및 농업인 건강까지 체계적 관리로 농촌의 생활여건을 획기적 개선케 된다.

올 하반기부터 1년간 6억원 사업비로 성주군 도흥리 22개 농가에서 설립한 도흥정보화영농법인이 주관해 추진한다.

우선 참외 농가 생산 지원과 농작물 도난방지를 위해 시설하우스의 온도·습도 등을 자동 조절하는 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과 시설 하우스 출입 시, 농가 주인의 얼굴을 확인하는 얼굴인식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생산된 참외 유통지원을 위해 생산농가의 이력을 빅데이터해, 브랜드에 대한 가치 제고와 생산·소비자간 원활한 직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판매차량에 대해서는 운행일자, 적재량, 운행기록 등을 체계적 관리하는 시스템도 보급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성주 참외 농업에 ICT 첨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도내 전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에도 접목해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로 연간 수입이 1억원이 넘는 농가가 1000가구를 넘는다.

앞서 군은 2012년부터 참외 영농에 ICT 기술 접목을 했고, 지난해에는 3개 농가 시설원예 영농에 대해 농식품부 ICT 융복합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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